에임드바이오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인터베스트가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주도했다. DS 자산운용, 민트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유한양행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의 임상시험 준비에 투입해 뇌질환 치료 신약 등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신약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임드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는 에임드바이오의 기술과 비전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반영됐다"며 "임상단계 개발로 역량을 넓히고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이 대폭 확대되면서 향후 몇년 내 초고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