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코스피지수가 대장주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 기술주 급락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09%) 내린 2735.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넘게 급락하는 등 기술주 투매 현상이 재개된 영향에 투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억원과 17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92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삼성물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다. 한미반도체 한화시스템 에코프로머티가 3% 안팎의 약세다. 개장 전 호실적을 내놓은 키움증권은 3%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3포인트(0.4%) 내린 800.5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원과 13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7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이 내리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엔켐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거래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0% 이상 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384.5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