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사진=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국내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가 일본 유코미디계를 대표하는 요시모토 흥업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메타코미디에 따르면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와 요시모토 흥업이 협업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일 합작 코미디쇼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22일 개관한 메타코미디클럽 홍대가 연일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홍대 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코미디 대부라 불리는 요시모토 흥업과의 스페셜한 컬래버레이션을 마련해 한국 코미디 문화의 유행과 혁신을 동시에 이끌 전망이다.

요시모토 흥업은 일본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연예 기획사로 일본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6000명 규모의 탤런트가 소속되어 있다. 방대한 인력을 활용해 연극, 공연, TV 프로그램, 영화제 등을 제작해 일본의 문화 콘텐츠 내수를 책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직접 극장을 운영하며 신예 코미디언을 양성해내는 베이스 요시모토의 역할이 크다.

이처럼 일본의 문화를 이끌고 있는 요시모토 흥업이 직접 내한해 오는 9월 1일 ‘御馬鹿会議 presents 東京お笑いライブ in Korea supported by メタコメディ/ 바보회의 presents 도쿄 코미디 라이브 in Korea supported by 메타코미디’라는 타이틀로 코미디쇼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월 15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이뤄졌으며, 요시모토 흥업 측에서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의 수준 높은 코미디에 감탄해 먼저 협업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요시모토 흥업은 꽁트,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는 만담을 중심으로 총 17명의 코미디언이 무대를 구성한다. 넬슨스, 5GAP 등 요시모토 흥업 라인업의 무대를 비롯해 유스데스크, 면상들 등 메타코미디 만담 팀의 지원사격 무대와 합동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일본 코미디쇼에 없는 문화인 사진 촬영을 내한 기념으로 최초 진행하며, 스페셜 합작 공연인 만큼 바틀석 특전으로 출연진의 사인 포스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TV나 유튜브 등 영상으로만 접했던 일본의 코미디쇼를 한국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만큼 생생한 코미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일 합작 코미디쇼라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바보회의 presents 도쿄 코미디 라이브 in Korea supported by 메타코미디’ 공연은 일본 현지에서 한정 수량으로 티켓 선판매 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8월 1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메타코미디클럽 홍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