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이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FTA 통상진흥센터와 함께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 참여자 2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302명(1034개사) 중 약 94%(1223명)가 ‘만족’ 이상으로 답했다.

특히 기업 방문 1 대 1 FTA 컨설팅, FTA 미활용 컨설팅, GVC(글로벌 공급망) 대응 지원사업은 모든 응답자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규 사업인 해외시장 마케팅 전문 교육(97%)과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94%)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문두식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다양한 신규 통상 지원사업 개발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FTA·통상 활용도 향상이 참여 기업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국제협력국 출범과 함께 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관세 장벽 및 FTA 관련 정보와 지원 제공 창구를 확대해 기업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