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까지 2승 남았다…'어펜저스' 첫판 캐나다 완파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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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
캐나다 45-33 꺾고 준결승 진출
캐나다 45-33 꺾고 준결승 진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 구본길(36·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한국은 맏형 구본길이 나선 2라운드까지 8-10으로 밀렸으나 2000년생 막내 박상원이 출격한 3라운드에서 15-11로 전세를 뒤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오상욱이 5라운드에서 프랑수아 포숑에게 한 점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25-19로 벌렸다.
박상원이 샤울 고든과 만난 6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30-21로 도망간 한국은 앞선 두 차례 출격에서 주춤했던 구본길이 7라운드에서 살아나며 코숑을 상대로 35-2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