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과 면담하는 하니예. /사진=AP
이란 대통령과 면담하는 하니예. /사진=AP
흥아해운이 중동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125원(5.18%) 오른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에도 흥아해운은 11.55% 치솟은 바 있다.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암살 배후로는 이스라엘이 꼽히고 있다.

이후 이란의 최고자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사건 당일 소집된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에 직접 보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흥아해운은 해운업계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유통주식수가 적어 작은 수급으로도 주가가 급등락하기 때문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