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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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이번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2억 9400만원에 달하는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 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일사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1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였다.

지원물품은 각 지자체와 협의하여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영동군 120상자, 논산시 1,000상자, 완주군 500상자, 영양군 입암면 50상자), 생필품 꾸러미(서천군 700상자, 완주군 100상자), 이불(영동군 44채), 농촌사랑상품권(완주군 4,480만원)을 지원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하며 도움을 주신 많은 기업 및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