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범 지휘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구자범 지휘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경제와 문화의 가교'를 기치로 한국경제신문이 창단한 한경arte필하모닉이 구자범 지휘자를 신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한경arte필은 3대 음악감독으로 구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구 지휘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구 지휘자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독일 하겐 시립 오페라극장과 다름슈타트 국립 오페라극장 지휘자를 거쳐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냈다.

지난달 30일 한경arte필하모닉을 찾은 구 신임 음악감독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