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 팀장, 이도경 키움금융센터CS운영3팀 사원,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은 이번 '키움과맑음' 캠페인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3만걸음씩 모두 93만걸음을 각각 기부했다. /사진=키움증권
(왼쪽부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 팀장, 이도경 키움금융센터CS운영3팀 사원,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은 이번 '키움과맑음' 캠페인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3만걸음씩 모두 93만걸음을 각각 기부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임직원 1억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키움과맑음 캠페인을 통해 키움증권의 모든 임직원들은 7월 한 달 동안 일상 속 걷기로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했다. 합산 걸음 수는 목표를 16% 웃돈 1억1639만 걸음이었다.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1만652kg다.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1613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캠페인 전체 참여자 중 78%(458명)가 10만보 이상 기부했다. 하루 최대 기부 걸음 3만보를 캠페인 기간 내내 걸어 93만보를 기부한 참여자도 3명이나 나왔다.

걸음 93만보를 기부한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 팀장은 “차량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도착 전 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를 생활화했다”고 말했다.

이도경 키움금융센터 CS운영3팀 사원은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으려 노력하는데 마침 환경에 기여할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회사 이벤트가 있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은 “지칠 줄 모르는 3명의 아이들과 퇴근 후에 매일 산책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3만보에 도달한다”고 회상했다.

목표 달성에 따라 키움증권은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한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키움증권 측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