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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13% 강세인데…韓반도체주 '미지근'

<앵커>

엔비디아 13% 강세를 보였는데 우리 반도체 주들은 어째 좀 미지근한 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 이상 급등을 전반적으로 올랐다.

그런데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생각보다는 좀 힘을 못 받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네, 그렇죠. 달라진 게 없죠. 왜냐하면 일단은 어제 우리나라 시장은 미리 올라왔던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기존에 하락했을 때 반도체 섹터의 하락의 논리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AI 거품들 그리고 캐펙스 투자 대비 리턴에 대한 어떤 시간이 걸린다는 부분들. 이런 것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된 것은 아니다 라고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GPU에 대한 대체제라고 하시겠죠. 애플이 엔비디아의 GPU를 쓰지 않고 구글의 TPU를 쓴다라는 뉴스, 그리고 HBM의 파이 자체가 이제는 무한정 커지는 것이 아니라 어제 삼성 컨콜을 통해서 계산을 해보니까 이제는 수요보다 공급이 좀 더 많아지는 흐름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어느 정도 제약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반도체 섹터가 미국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올라가라고 하는 법은 없지 않나 이렇게 보기 때문에 혹시나 기존의 스탠스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섹터의 경우에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종목들의 경우에는 반등시마다 비주얼 축소를 일단 대응을 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호진 기자>

어제 사실 미국 반도체가 오른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간단하게만 짚어보면요.

첫 번째로 FOMC에서 파월이 도비시한 발언,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고 두 번째가 대중 반도체 규제 정책을 발표한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 좋았다. 마지막에 AI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는 부식될 수 있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MS에서 실적 발표를 할 때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해서 80%가 늘었다. 그러니까 AI에 대해서 투자 계속한다라는 얘기를 했고 또 하나가 메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본지출을 가이던스를 35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를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AI에 대해서 투자 계속하겠다는 거고요. 또 AMD 같은 경우에도 AI 가속기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매출 더 나올 것이다. 이렇게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어느 정도 AI에 대한 불안은 좀 부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 긍정적인 전망을 내던졌을 때 우리 시장에서는 오히려 전력 인프라 촉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의 흐름을 타고 있는데 이 반등장에 지금 올라타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인가요?



반도체 섹터가 오늘 아침에 갭상승이 떴을 때 따라 붙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죄다 물렸죠. 오히려 어제 장대음봉이 나왔었던 섹터들 바이오라든가요. 그리고 방산 조선 같은 경우에는 오늘 전부 다 반등이 나왔습니다. 결국은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역시나 금리의 인하에 대한 수혜 섹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하루아침에 많은 것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어제까지 강했던 섹터들이 조금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결국 여기에 더해 준다면 낙폭과대에 대한 어떤 관심을 여러분들 가지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보시게 되면 코스닥 시장이 무려 1.4%인가요?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을 보시게 되면 전세계 시장을 1등부터 꼴찌까지 나열해보면 코스닥 올해 수익률을 봤을 때 꼴찌에서 세 번째거든요. 전쟁 중에 러시아보다도 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코스닥 시장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돈을 잘 벌고 있고 그리고 좋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에 속해있다는 이유만 가지고서도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에서 좋은 기회를 찾아볼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어찌됐든 간에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낙폭과대의 종목들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보고 있고요.

이쪽에서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넥슨 퍼스트디센턴트, 한달째 매출 훈풍

<앵커>

다음은 넥슨게임즈 소식인데요. 퍼스트 디센던트가 한 달째 매출 훈풍을 거두고 있다는 겁니다.

출시 한 달 됐는데 글로벌 매출 2위 폰을 아직도 유지를 하고 있고요. 지금 아시아 북미에서는 단연 1위 계속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동접자 수는 좀 줄었습니다. 초기에 한 3분의 1, 2분의 1, 3분의 1 정도 수준으로 떨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미래에셋 전망에 따르면 7월에만 1,000억 원 정도 매출이 난 것 같고 하반기에 일평균 22억 원 내년에는 일평균 13억 원 정도 예상이 된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넥슨게임즈 735% 개선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해놨는데 현재 오늘 급등하면서 시총은 2조 원 가까이 되는 것 같아요.

1.9조 원 정도 근거 있는 급등이라고 보십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네 이 종목을 거의 한 3주 전에 같이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이제 한번 관심 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일단은 오늘 목표가 3만 6천 원짜리 리포트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시세를 내어주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때와 내용은 똑같습니다. 게임 잘 만들었고요.

그리고 동시 접촉자 수 뿐만이 아니라 1평균 매출이 약 20억에서 25억 정도로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잘 잡았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배틀그라운드라고 하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에 이어서 다시 한번 콘셀과 PC에서 제대로 된 게임 하나가 나왔다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신규로 본다면 이제 바닥권에서 제가 그때 말씀드리고 난 이후에 거의 한 50에서 60% 이상 급등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리에서 신규 진입은 조금 부담스럽고요.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격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서 천천히 진입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근형 기자·정호진 기자 lgh04@wowtv.co.kr
엔비디아 13% 강세인데…韓반도체주 '미지근' [장 안의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