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일본…7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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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의 평균 기온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NHK와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16도 높았다. 이는 일본 기상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8년 이후 7월 평균 기온으로 최고 기록이다.
작년 7월에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도 높아져 45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전체 관측지점 153곳 중 62곳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쿄 도심(지요다구)은 28.7도로 평년보다 3.0도 높았고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도 평년보다 4.0도 높게 관측됐다.
지난달 더울 때는 일시적으로 40도를 넘는 곳도 나왔다.
29일의 경우 도치기현 사노시 기온이 41.0도까지 치솟았고 군마현 다테바야시시(40.2도)와 이세사키시(40.1도), 사이타마현의 구마가야시(40.0도) 등 모두 6곳의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에도 지구 온난화로 기록 경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8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므로 온열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1일 NHK와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16도 높았다. 이는 일본 기상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8년 이후 7월 평균 기온으로 최고 기록이다.
작년 7월에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도 높아져 45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전체 관측지점 153곳 중 62곳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쿄 도심(지요다구)은 28.7도로 평년보다 3.0도 높았고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도 평년보다 4.0도 높게 관측됐다.
지난달 더울 때는 일시적으로 40도를 넘는 곳도 나왔다.
29일의 경우 도치기현 사노시 기온이 41.0도까지 치솟았고 군마현 다테바야시시(40.2도)와 이세사키시(40.1도), 사이타마현의 구마가야시(40.0도) 등 모두 6곳의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에도 지구 온난화로 기록 경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8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므로 온열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