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한국 오나…美 경기침체 우려, 뉴욕증시 큰 폭 하락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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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경제지표 악화 우려에 하락 릴레이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0,347.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7,194.1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빅테크의 호실적이 더해져 달아올랐던 주식 시장은 하루 만에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구매자관리지수 등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경기 흐름이 더 나빠졌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경기 침체가 먼저 도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일으켰고,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으로 몰렸습니다. FWD본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럽키는 "올해 세 차례의 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돌고 돌아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현지시간으로 1일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하지만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권씨는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한국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씨가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검거된 이후 그의 신병 인도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주체가 법원인지, 법무부 장관인지를 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법률에 따라 권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사법부와 대미 관계를 의식한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충돌하면서 양측의 다툼 속에 한국이냐, 미국이냐를 놓고 1년 넘게 결정이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항소법원의 결정으로 권씨의 한국행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는데 대검찰청의 이의 제기를 대법원이 받아들여 한국 송환을 무효로 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몬테네그로 정부의 부분 개각을 통해 밀로비치 장관이 교체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는 분석입니다.
◆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 오늘 법원 심문
법원이 오늘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의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합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신문기일을 통해 두 회사의 회생 신청 이유, 부채 현황,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심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두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나흘만입니다. 신문기일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신청 한 달 내에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경영을 맡고 조사위원들은 기업의 청산가치와 존속 가치 등을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안이 만들어지고 채권자들의 인가를 받으면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합니다. 법원이 회생 심사를 기각하거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을 경우 회사는 파산합니다.
◆ 배드민턴 혼합복식 金 노린다…양궁 남녀 모두 16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후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7일부터 매일 메달을 획득해오다가 하루 숨을 골랐지만, '여걸'들의 맹활약 덕분에 더 큰 희망을 봤습니다.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고, 한국 복싱의 간판 임애지(화순군청)는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 한국에 12년 만의 메달을 일찌감치 선사했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미 은메달을 확보하고 한국팀끼리 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에서는 후배가 웃었습니다.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준결승전에서 선배이자 2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꺾었습니다. 김원호-정나은은 한국시간 2일 오후 11시 10분 이후 중국조와 대망의 금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원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남수현, 김우진, 이우석에 이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진행된 예선전에서 여자대표팀 에이스 임시현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여자 대표팀 최고참 전훈영도 얼굴과 손에 벌이 날아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하루 늦게 개인전을 치르게 된 남자 대표팀 김제덕은 32강전에서 접전 끝에 이탈리아의 무솔레시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7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경쟁률 290만대 1,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당첨자 발표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행운의 주인공이 오늘 공개됩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당첨 후 최대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82만9804대 1)이었으나 1년여 만에 기록이 깨졌습니다. 당초 해당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기한이었지만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하자 30일까지로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됐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올라왔는데, 2017년 12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해 당첨 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됐습니다. 또한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고,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더욱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밤낮없는 찜통더위 계속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그 밖의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으로 확대되지만, 대부분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5∼40㎜(많은 곳 경기 북부와 서해5도 60㎜ 이상), 강원 중부·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5∼20㎜입니다. 오후에는 경북권 내륙에 5∼40㎜, 전라권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5∼20㎜ 등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0,347.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7,194.1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빅테크의 호실적이 더해져 달아올랐던 주식 시장은 하루 만에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구매자관리지수 등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경기 흐름이 더 나빠졌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경기 침체가 먼저 도래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일으켰고,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으로 몰렸습니다. FWD본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럽키는 "올해 세 차례의 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해야"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돌고 돌아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현지시간으로 1일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에 대해 한국으로의 약식 인도를 허용하지만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권씨는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한국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씨가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검거된 이후 그의 신병 인도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주체가 법원인지, 법무부 장관인지를 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법률에 따라 권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사법부와 대미 관계를 의식한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충돌하면서 양측의 다툼 속에 한국이냐, 미국이냐를 놓고 1년 넘게 결정이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항소법원의 결정으로 권씨의 한국행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는데 대검찰청의 이의 제기를 대법원이 받아들여 한국 송환을 무효로 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몬테네그로 정부의 부분 개각을 통해 밀로비치 장관이 교체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는 분석입니다.
◆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 오늘 법원 심문
법원이 오늘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의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합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신문기일을 통해 두 회사의 회생 신청 이유, 부채 현황,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심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두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나흘만입니다. 신문기일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신청 한 달 내에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경영을 맡고 조사위원들은 기업의 청산가치와 존속 가치 등을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안이 만들어지고 채권자들의 인가를 받으면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합니다. 법원이 회생 심사를 기각하거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을 경우 회사는 파산합니다.
◆ 배드민턴 혼합복식 金 노린다…양궁 남녀 모두 16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후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7일부터 매일 메달을 획득해오다가 하루 숨을 골랐지만, '여걸'들의 맹활약 덕분에 더 큰 희망을 봤습니다.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고, 한국 복싱의 간판 임애지(화순군청)는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 한국에 12년 만의 메달을 일찌감치 선사했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미 은메달을 확보하고 한국팀끼리 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에서는 후배가 웃었습니다.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준결승전에서 선배이자 2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꺾었습니다. 김원호-정나은은 한국시간 2일 오후 11시 10분 이후 중국조와 대망의 금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원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남수현, 김우진, 이우석에 이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진행된 예선전에서 여자대표팀 에이스 임시현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여자 대표팀 최고참 전훈영도 얼굴과 손에 벌이 날아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하루 늦게 개인전을 치르게 된 남자 대표팀 김제덕은 32강전에서 접전 끝에 이탈리아의 무솔레시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7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경쟁률 290만대 1,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당첨자 발표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행운의 주인공이 오늘 공개됩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당첨 후 최대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82만9804대 1)이었으나 1년여 만에 기록이 깨졌습니다. 당초 해당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기한이었지만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하자 30일까지로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됐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올라왔는데, 2017년 12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해 당첨 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됐습니다. 또한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고,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더욱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밤낮없는 찜통더위 계속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그 밖의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으로 확대되지만, 대부분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5∼40㎜(많은 곳 경기 북부와 서해5도 60㎜ 이상), 강원 중부·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5∼20㎜입니다. 오후에는 경북권 내륙에 5∼40㎜, 전라권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5∼20㎜ 등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