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처음" 대박났다…해외서 난리 난 오상욱도 '찰칵' [유지희의 I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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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시상대 셀카' 효과만점
국가대표 144명 중 5명 '갤럭시 사용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1981~2007년생
아이폰 사용자 비중 압도적으로 높아
펜싱 첫 2관왕 오상욱 선수 등 갤럭시 사용
국가대표 144명 중 5명 '갤럭시 사용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1981~2007년생
아이폰 사용자 비중 압도적으로 높아
펜싱 첫 2관왕 오상욱 선수 등 갤럭시 사용
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모바일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선 역사상 최초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림픽을 통해 Z플립6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더블6 언팩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는 등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Z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갤럭시보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MZ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3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를 보면 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986명 대상) 중 69%는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8~29세의 갤럭시 사용자는 34%로 아이폰 사용자(6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나이는 정확히 MZ세대 범위 안에 들어오는 1981년(이보나 선수)~2007년생(반효진 선수)으로 구성됐다. 시상대에 오른 우리 선수들은 곳곳에서 Z플립6를 사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들도 정작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한경닷컴이 국가대표 선수 144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제 사용하는 기종을 확인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선수들의 거울셀카(셀프카메라) 등을 토대로 유추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
갤럭시 기종 사용자로 추정되는 선수는 총 5명이었다. 물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남자 펜싱 사브르 시상식 셀카 사진으로 화제가 된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의 주인공 오상욱 선수는 장기간 갤럭시 기종을 사용해 왔다.
오상욱 선수의 SNS 사진을 보면 갤럭시 기기를 들고 찍은 거울셀카나 갤럭시를 사용 중인 모습이 눈에 띈다. 오상욱 선수가 사용하는 기종은 갤럭시 S23 울트라로 추정된다.
오상욱 선수는 2021년 MBC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갤럭시 S21로 추정되는 기종을 사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휴대폰을 게시물에 노출한 20대 여성 국가대표 선수 중에선 단 한 명만 갤럭시 기종을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1998년생 김가은 선수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20대 여성층에선 갤럭시 기종 사용자들이 '갤럭시 한줌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사용자 비중이 적어서다. 김가은 선수도 갤럭시 한줌단에 포함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대 여성 응답자 중 아이폰 사용 비율은 75%로 전 연령·성별 중 가장 높았다. 김가은 선수는 갤럭시 Z플립4로 추정되는 기기를 사용해 촬영한 거울셀카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의 전혁진 선수, 사격 트랩 강지은 선수, 태권도 박태준 선수 등이 갤럭시 사용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았다.
표적으로 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이번 파리올림픽 최연소 한국 선수인 사격 반효진 선수가 있다. 그의 SNS 스토리 모아보기에는 아이폰을 들고 있는 사진이 여러장 게시돼 있다.
박태환 선수 이후 12년 만에 수영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도 아이폰 사용자다. 그의 SNS 게시물 중에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이번 올림픽 기장을 맡은 육상 우상혁 선수와 수영 황선우 선수의 SNS 게시물 곳곳에서도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뿐 아니라 체조 여서정, 이윤서 선수, 태권도 김유진 선수, 펜싱 윤지수 선수, 육상 김장우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갤럭시Z폴더블6 시리즈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 1만7000여명에게 모두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더블6 언팩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하는 등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Z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갤럭시보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MZ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3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를 보면 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986명 대상) 중 69%는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8~29세의 갤럭시 사용자는 34%로 아이폰 사용자(6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나이는 정확히 MZ세대 범위 안에 들어오는 1981년(이보나 선수)~2007년생(반효진 선수)으로 구성됐다. 시상대에 오른 우리 선수들은 곳곳에서 Z플립6를 사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들도 정작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한경닷컴이 국가대표 선수 144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제 사용하는 기종을 확인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선수들의 거울셀카(셀프카메라) 등을 토대로 유추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
갤럭시 기종 사용자로 추정되는 선수는 총 5명이었다. 물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남자 펜싱 사브르 시상식 셀카 사진으로 화제가 된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의 주인공 오상욱 선수는 장기간 갤럭시 기종을 사용해 왔다.
오상욱 선수의 SNS 사진을 보면 갤럭시 기기를 들고 찍은 거울셀카나 갤럭시를 사용 중인 모습이 눈에 띈다. 오상욱 선수가 사용하는 기종은 갤럭시 S23 울트라로 추정된다.
오상욱 선수는 2021년 MBC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갤럭시 S21로 추정되는 기종을 사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휴대폰을 게시물에 노출한 20대 여성 국가대표 선수 중에선 단 한 명만 갤럭시 기종을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1998년생 김가은 선수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20대 여성층에선 갤럭시 기종 사용자들이 '갤럭시 한줌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사용자 비중이 적어서다. 김가은 선수도 갤럭시 한줌단에 포함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대 여성 응답자 중 아이폰 사용 비율은 75%로 전 연령·성별 중 가장 높았다. 김가은 선수는 갤럭시 Z플립4로 추정되는 기기를 사용해 촬영한 거울셀카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의 전혁진 선수, 사격 트랩 강지은 선수, 태권도 박태준 선수 등이 갤럭시 사용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았다.
표적으로 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이번 파리올림픽 최연소 한국 선수인 사격 반효진 선수가 있다. 그의 SNS 스토리 모아보기에는 아이폰을 들고 있는 사진이 여러장 게시돼 있다.
박태환 선수 이후 12년 만에 수영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도 아이폰 사용자다. 그의 SNS 게시물 중에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이번 올림픽 기장을 맡은 육상 우상혁 선수와 수영 황선우 선수의 SNS 게시물 곳곳에서도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뿐 아니라 체조 여서정, 이윤서 선수, 태권도 김유진 선수, 펜싱 윤지수 선수, 육상 김장우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갤럭시Z폴더블6 시리즈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 1만7000여명에게 모두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