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기 가입자 혜택 개편…‘잡은 물고기’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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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그램 운영
KT가 서비스 장기 가입자를 위한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 ‘장기고객 감사드림’을 지난 1일 선보였다. 기존 모바일 가입자에 한정했던 장기 혜택 고객을 인터넷·TV 등 유선 가입자까지 확대해 개편한 게 특징이다. 유선 상품만 써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고객으로 분류돼 해당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데이터 추가, OTT 할인 등 총 14종 혜택 중 원하는 곳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 ‘쿠폰드림’과 월 1회 KT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 혜택으로 구성됐다. 쿠폰은 이용기간에 따라 5년 이상은 6매, 10년 이상은 8매, 20년 이상엔 10매를 연 1회 지급한다.
KT는 ‘드림’을 앞세운 마케팅을 시리즈 형태로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 차원이다. 최근 통신사들이 ‘잡은 물고기’처럼 기존 가입자는 홀대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도 올 들어 장기이용자 혜택을 개편했다. 5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해마다 가입햇수만큼 1GB씩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지 않고 오래 이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공통 목표”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데이터 추가, OTT 할인 등 총 14종 혜택 중 원하는 곳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 ‘쿠폰드림’과 월 1회 KT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 혜택으로 구성됐다. 쿠폰은 이용기간에 따라 5년 이상은 6매, 10년 이상은 8매, 20년 이상엔 10매를 연 1회 지급한다.
KT는 ‘드림’을 앞세운 마케팅을 시리즈 형태로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 차원이다. 최근 통신사들이 ‘잡은 물고기’처럼 기존 가입자는 홀대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도 올 들어 장기이용자 혜택을 개편했다. 5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해마다 가입햇수만큼 1GB씩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지 않고 오래 이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공통 목표”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