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LG 트윈스와 손잡고 ‘마루는 강쥐’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마루는 강쥐’는 키우던 강아지가 어린이로 변하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웹툰 지식재산(IP)이 프로야구단과 공식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한 협업 상품은 11종이다. 오는 27일 유니폼, 모자, 기념구, 응원 배트를 선보인 뒤 다음달 2일 머리띠, 인형, 봉제 키링 등을 2차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27~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무적 마루 데이’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마루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과 무인 사진 부스를 운영한다. 네이버웹툰은 “젊은 층을 공략하길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잇따르면서 웹툰 캐릭터의 몸값도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