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냉각 재확인...美 7월 비농업고용, 예상치 대폭 하회한 11만4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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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비농업고용 건수는 11만4000건을 기록하면서 다우존스의 예상치(17만6000건)을 한참 밑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7월 실업률도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4.3%를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의 둔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9월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다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표 발표와 함께 다우 선물은 460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1일 발표된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1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전 경기 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었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약 78조원이 날아갔다.
비트코인(BTC)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농업고용건수 및 실업률 발표 전 6만4300달러대를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노동 지표가 발표된 후 장중 6만4790달러를 찍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4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비농업고용 건수는 11만4000건을 기록하면서 다우존스의 예상치(17만6000건)을 한참 밑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7월 실업률도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4.3%를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의 둔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9월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다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표 발표와 함께 다우 선물은 460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1일 발표된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1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전 경기 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었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약 78조원이 날아갔다.
비트코인(BTC)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농업고용건수 및 실업률 발표 전 6만4300달러대를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노동 지표가 발표된 후 장중 6만4790달러를 찍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4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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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