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현재 공석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선임과 관련, 시의회가 요구해온 인사청문회를 수용키로 했다.

춘천시, 시의회 '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 요구 수용
춘천시의 문화재단 이사장은 5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며, 시의회는 꾸준하게 인사청문회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두 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조례개정을 하기로 했다.

또 법률 위임 여부 또는 관계기관에 대한 의무 부과와 권리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검토, 보완하기로 했다.

문화재단은 서류 접수자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적임자 2명을 추천하게 된다.

시장은 이중 1명을 선정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선임하게 된다.

춘천시, 시의회 '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 요구 수용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의회와 협치와 소통을 위해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인사청문회 조례 내용의 현실적인 개정도 동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