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규 인스타그램,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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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푸르미)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열애를 인정 2주 만이다.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에 "최근 결별한 건 맞다"며 "자세한 부분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황정음 측 관계자는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정음이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더 이상의 관계 발전에 부담을 느끼고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

황정음과 김종규는 최근 지인 모임에서 만났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황정음을 김종규가 위로해주면서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규는 프로농구 간판스타로 2013~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됐다. 2019년까지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뛰었고, 이후 원주 DB 프로미에서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2023~2024시즌 정규 리그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보여, 팀을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5월 재계약도 체결했다. KBL에 따르면, 2024~2025시즌 연봉 6억 원으로 국내 공동 4위다.

황정음은 최근 골프 선수 출신 이영돈 씨와 파경을 맞은 사실을 직접 전했고,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황정음은 이씨와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지만 결국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이씨가 부부 생활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씨에게 9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고, 이를 받지 못했다며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