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부시장(왼쪽)이 5일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제안했다. 인천시
황효진 인천시 부시장(왼쪽)이 5일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제안했다. 인천시
인천시가 일본의 고베시, 중국의 톈진시와 공동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황효진 부시장이 5일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황효진 부시장은 “고베는 근대화를 견인하고 일본의 경제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 온 항구도시"라며 "인천과 고베, 톈진 3개 도시의 항만 재개발 경험, 의료학술 분야, 저출산 고령화 정책 교류 등 공동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고베는 일본 간사이 지방 효고현에 위치한 인구 149만 명의 항구도시다. 매립한 포트아일랜드를 일본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했다. 지난 2010년 4월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