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낙폭"…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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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추락…장중 역대 최대 낙폭 새로 써
코스닥 낙폭 10%대로 확대…700선 붕괴
코스닥 낙폭 10%대로 확대…700선 붕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14분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CB를 발동했다.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 대비 216.97포인트(8.10%) 하락하면서다. 이에 따라 오후 2시34분까지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2600선에 이어 25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가는 흐름을 보여 한때 216.97포인트(8.11%) 폭락한 2459.22까지 밀려 역대 최대 하락폭을 새로 썼다. 직전 최대 하락폭은 2011년 8월9일의 184.77포인트였다.
이에 앞서 오후 1시56분께 코스닥시장에서 먼저 1단계 CB가 발동됐다. 지수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 대비 62.80포인트(8.05%) 하락한 716.53까지 하락하면서다.
이후 코스닥은 낙폭이 10%대로 확대되면서 700선이 붕괴됐다.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6포인트(10.47%) 급락한 697.77을 기록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