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 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피서객들이 잇따라 해외로 떠나면서 어제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22만명을 넘었다. 사진=뉴스1
여름 휴가철인 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피서객들이 잇따라 해외로 떠나면서 어제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22만명을 넘었다. 사진=뉴스1
이달 8월 2~4일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은 해외로 나가는 여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으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지난 2일 22만3948명, 3일 22만3897명, 4일 22만5175명이 인천공항을 다녀갔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여객 수 22만 명은 2001년 개항 이후 여름 성수기에 가장 높았던 상징적인 하루 평균치다. 여객이 인천공항을 가장 많이 다녀간 날은 지난 2019년 8월 4일이며, 총 23만4171명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교통 대책 기간(7.25~8.11)의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을 21만 명 수준을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달 26~28일, 이달 2~4일 하루 여객이 22만 명을 넘겨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T1: 2대, T2: 1대) △ 터미널 혼잡 관리 인력(약 500여 명) 배치 △24시간 운영 매장(75개소)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