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의 전설' 에어로스미스, 은퇴…"지구상 최고의 팬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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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에어로스미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이전의 목소리를 되찾으려 노력했으나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가슴 아프지만, 투어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구상 최고의 팬들에게 감사하다. 언제나 우리 음악을 크게 틀어달라. 여러분 덕에 우리의 꿈이 실현됐다"고 인사했다.

'워크 디스 웨이'(Walk This Way), '드림 온'(Dream On) 등 히트곡을 남겼고 1999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그룹 퍼포먼스 상을 받았으며,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고별 투어 '피스 아웃'(Peace Out)을 시작했으나 지난 몇 개월간 스티븐 타일러의 성대, 후두 부상으로 인해 투어를 중단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