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의 전국 도시 숲 50선에 선정된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의 모습.고양특례시 제공
산림청 주관의 전국 도시 숲 50선에 선정된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의 모습.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일산 호수공원이 산림청 주관의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인 일산 호수공원은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산림청은 전국 각지의 도시 숲 중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50곳을 선정했으며, 그중에서도 일산 호수공원은 탁월한 경관과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산 호수공원은 1995년 완공된 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약 100만 ㎡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 호수, 산책로, 다양한 식물군이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호수 주변의 숲과 나무들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 아니라, 도심 속 휴식처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선정을 기념해 일산 호수공원 방문을 유도하고 도시 숲 브랜드화 및 지역 명소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오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배너를 찾아 인증샷, 도시 숲 경관 및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 업로드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 호수공원이‘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일산 호수공원이 지속할 수 있는 생태 공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일산 호수공원은 고양시의 중요한 자연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