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24조 투자 성과…美서 마운자로 공급난 해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FDA 공급 제한 품목 현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589180.1.png)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2.5㎎, 5㎎, 7.5㎎, 10㎎, 12.5㎎, 15㎎ 제품 등 12개를 모두 공급 가능한 상태라고 안내했다.
일라이릴리는 2020년 이후 공장 등 생산시설에만 180억달러를 투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GLP-1 계열 치료제 생산 시설을 증설하는 데 활용됐다. 시장 수요에 맞추기 위해선 10~15곳의 생산 시설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과 아일랜드,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확보한 일라이릴리는 올 들어 넥서스파마슈티컬스의 주사제 공장을 새롭게 인수했다. 기존 공장 증설 규모도 확대했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로부터 2022년 인수한 노스캐롤라이나 콩코드 공장은 시설 투자금을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