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또 올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8일부터 ‘KB 주택담보대출’(변동 및 혼합) ‘KB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대출상품 금리를 각각 0.3%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4%포인트씩 인상한다. 2년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2~0.25%포인트 올린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0.13%포인트, 0.2%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올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