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열대야 이어져…한낮 30~35도, 대부분 지역 체감 35도 내외
소나기, 돌풍·천둥·번개 동반해 요란히 내려…오후 오존 짙어
폭염 속 '호우주의보급' 소나기…시간당 30~50㎜ 쏟아질 수도
6일 폭염 속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간밤에도 전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서울은 16일, 강릉은 18일, 제주는 22일 연속으로 열대야를 겪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7.6도, 대전 26.1도, 광주 26.3도, 대구 25.2도, 울산 27.9도, 부산 29.8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이겠고, 최고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대부분 지역과 제주에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영남은 5~80㎜, 호남·제주·강원은 5~60㎜, 수도권과 충청은 5~40㎜ 정도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는 단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는데 특히 이날 강원내륙·산지와 남부지방엔 시간당 30~50㎜씩 퍼붓기도 하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내리는 소나기여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 오존 농도가 높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전북, 전남,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은 '나쁨' 수준으로 오존이 짙겠다.

동해안에 이날까지 너울로 인해 백사장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여느 때보다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선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 바다에 당분간 해무가 끼겠으며, 이 때문에 일부 섬은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기도 하겠다.

배편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