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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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6일 동시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에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11분까지 코스피200 선물과 코스닥 선물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오전 9시6분 당시 코스피200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2187억원 순매수였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라 사이드카는 개장 이후 5분이 지나기 전까지는 발동되지 않는다. 이날 양 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규정 안에서 가장 빠르게 발동됐다는 뜻이다.

실제 이날 개장 전 동시호가 때부터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5%대, 코스닥 선물은 6.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16일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