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마이케이티’ 앱에서 KT 안심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모델이 ‘마이케이티’ 앱에서 KT 안심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멤버십 혜택을 사용하거나 유·무선 상품을 가입할 때 쓰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팸 차단 서비스를 직접 조회·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6일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팸 차단 서비스를 사용자가 직접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케이티앱은 매달 7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KT의 대표 앱이다.

마이케이티 앱은 'KT 안심정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주간 스팸 차단 현황뿐 아니라 차단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또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브이피의 스팸번호 알림·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 앱인 '후후'와 함께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최신 통신 사기수법을 알려주는 '통신사기주의보'와 '이용자 피해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고객들이 빠르게 변하는 범죄 유형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나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안내하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과 스팸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