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제2회 GenAI(생성형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AI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번 해커톤(소프트웨어 개발 대회)에선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개발자, 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가 모여 AI와 관련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GenAI 해커톤’에는 984명이 참가해 226개의 아이디어로 경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100달러(약 13만원) 상당의 업스테이지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 사용권을 지급한다. 수상 팀은 5000달러(약 685만원) 상당의 솔라 LLM 사용권을 상금과 함께 받는다.

심사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최고전략책임자(CSO),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 등이 맡는다. 이들은 실용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따져 심사할 예정이다.

대회는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는 아이디어 등록 및 팀 빌딩 기간이다. 다음달 3일까지 MVP(최소기능제품)를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달 12일에는 최종 심사와 시상 행사가 열린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