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내부순환도로 구축을 통해 이동 시간 단축에 나선다.

화성시는 6일 내부순환도로를 구축해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은 ▲발안~남양,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3개 노선을 통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는다.

현재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상태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봉담신도시와 개발 예정인 진안신도시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운영 중인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8.9km)와 연계해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화성시 남측을 동서로 13km 왕복 4차로로 연결해 향남과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은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열 것"이라며 "순환도로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균형발전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내부순환도로 구축을 통한 30분 이동 시대 추진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