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아모레퍼시픽, 2분기 어닝쇼크…주가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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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줄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의 -96%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함.
-국내 화장품의 경우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면세(-28%), 이커머스(-3%) 등 면세 채널 수익성 저하로 국내 마진이 축소, 생활용품 매출액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고, 영업적자 5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해외의 경우 매출액 3814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고, 영업이익은 51억원 흑자전환했음. 북미가 전년 대비 65% 늘었지만, 아시아는 22% 성장률이 줄었음. 특히 중국은 총판 사업구조 변경, 재고 환입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도 외형감소 및 구조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확대될 전망임.
-하반기도 중국 채널 조정 관련 비용으로 영업적자 확대와 면세 채널 매출액 하향 조정으로 마진 축소 반영될 전망, 기존 대비 눈높이가 낮아진 부분은 아쉬움.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7억원으로 컨센서스(121억원)를 하회했음.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제휴 채널과 관련한 미정산 1회성 비용 63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는 6~7월까지 출발했음에도 미 정산된 상품에 대한 부분.
-현재 8월 이후 출발 분에 대한 추후 비용 부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결제대행사가 환불을 해주거나 여행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거나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특이사항이 없다면 3분기에는 약 5억원 내외의 취소수수료 정도만 추가 반영될 것이란 평가가 나옴. 2분기 송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47만9000명, 같은 기간 평균 판매가격(ASP)은 8% 감소한 109만원, 총상품판매량(GMV) 기준 중고가 판매 비중은 4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
-3분기 송객 수는 약 50만명 내외로 1분기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 긴 연휴로 장거리 노선 송객 수 확대로 ASP가 120만원을 상회할 것.
투자의견 : 보유(유지) / 하이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3% 감소한 3689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 줄어든 88억원을 기록했음.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7억원 적자)를 상회. 리니지M은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대부분의 매출 상승 효과는 3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예상.
-쓰루앤리버티(TL)의 국내 매출은 온기 반영되나 매출 기여도는 전체 PC 매출의 7%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 매출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인건비와 ‘배틀크러쉬’, ‘호연’ 사전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전환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일회성 장기 인센티브 충당금 감소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
-야심작인 ‘TL’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 중, 주말 동안에 필드보스 등 핵심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동접자 수가 반등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 단기 주가는 9월17일 출시 예정인 ‘TL’의 초기 트래픽에 좌우될 것.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국제선 증편과 여객 수요 호조 속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279억원을 달성했음. 그 이상으로 인건비와 공항관련비, 일회성 정비비가 증가한 탓에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제주항공을 비롯해 LCC들은 2019년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졌던 만큼 그동안 임금 인상이 제한적, 그러다 작년부터 역대급 호황을 맞이한 덕분에 밀렸던 인건비 증가분이 반영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임금뿐만 아니라 공항조업료나 정비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음
-1분기에는 이러한 고정비 부담 이상으로 성수기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았지만, 연중 가장 쉬어가는 비수기인 2분기에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
-다만 내년부터는 인건비 증가율이 정상화됨에 따라 다시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주항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 "너무 앞서간 기대"
📉목표주가 : 24만원→20만원(하향) / 현재주가 : 16만58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줄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의 -96%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함.
-국내 화장품의 경우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면세(-28%), 이커머스(-3%) 등 면세 채널 수익성 저하로 국내 마진이 축소, 생활용품 매출액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고, 영업적자 5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해외의 경우 매출액 3814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고, 영업이익은 51억원 흑자전환했음. 북미가 전년 대비 65% 늘었지만, 아시아는 22% 성장률이 줄었음. 특히 중국은 총판 사업구조 변경, 재고 환입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도 외형감소 및 구조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확대될 전망임.
-하반기도 중국 채널 조정 관련 비용으로 영업적자 확대와 면세 채널 매출액 하향 조정으로 마진 축소 반영될 전망, 기존 대비 눈높이가 낮아진 부분은 아쉬움.
하나투어 "티몬 및 위메프 관련 비용 모두 반영"
📉목표주가 : 8만원→7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71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7억원으로 컨센서스(121억원)를 하회했음.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제휴 채널과 관련한 미정산 1회성 비용 63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는 6~7월까지 출발했음에도 미 정산된 상품에 대한 부분.
-현재 8월 이후 출발 분에 대한 추후 비용 부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결제대행사가 환불을 해주거나 여행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거나 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특이사항이 없다면 3분기에는 약 5억원 내외의 취소수수료 정도만 추가 반영될 것이란 평가가 나옴. 2분기 송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47만9000명, 같은 기간 평균 판매가격(ASP)은 8% 감소한 109만원, 총상품판매량(GMV) 기준 중고가 판매 비중은 4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
-3분기 송객 수는 약 50만명 내외로 1분기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 긴 연휴로 장거리 노선 송객 수 확대로 ASP가 120만원을 상회할 것.
엔씨소프트 "채질 개선에는 시간이 걸린다"
📉목표주가 : 21만원→19만원(하향) / 현재주가 : 17만1700원투자의견 : 보유(유지) / 하이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3% 감소한 3689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 줄어든 88억원을 기록했음.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7억원 적자)를 상회. 리니지M은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대부분의 매출 상승 효과는 3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예상.
-쓰루앤리버티(TL)의 국내 매출은 온기 반영되나 매출 기여도는 전체 PC 매출의 7%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 매출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인건비와 ‘배틀크러쉬’, ‘호연’ 사전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전환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일회성 장기 인센티브 충당금 감소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
-야심작인 ‘TL’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 중, 주말 동안에 필드보스 등 핵심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동접자 수가 반등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 단기 주가는 9월17일 출시 예정인 ‘TL’의 초기 트래픽에 좌우될 것.
제주항공 "비수기 따로 성수기 따로"
📋목표주가 : 1만4000원(유지) / 현재주가 : 888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국제선 증편과 여객 수요 호조 속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279억원을 달성했음. 그 이상으로 인건비와 공항관련비, 일회성 정비비가 증가한 탓에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제주항공을 비롯해 LCC들은 2019년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졌던 만큼 그동안 임금 인상이 제한적, 그러다 작년부터 역대급 호황을 맞이한 덕분에 밀렸던 인건비 증가분이 반영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임금뿐만 아니라 공항조업료나 정비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음
-1분기에는 이러한 고정비 부담 이상으로 성수기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았지만, 연중 가장 쉬어가는 비수기인 2분기에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
-다만 내년부터는 인건비 증가율이 정상화됨에 따라 다시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주항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