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구성욱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구성욱 병원장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구성욱 15대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등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92년 연세대 의대 의학과를 졸업한 구 신임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부실장, 홍보실장, 연구부원장, 의대 의과학연구부처장, 강남부학장을 지냈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아 의료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외역량 강화에 힘썼다. 연세의대 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척추 분야 진료·연구·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상, 대한척추신경과학회 라미 김영수 학술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 학술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등을 받았다.

연세의대 융합의학과와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신설해 실무 중심 의료기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융합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했다.

구 병원장은 "일체감을 지난 조직문화를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중단 없는 새병원 건립 추진과 연구력 배양으로 병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