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에샤페 실버문’을 착용한 모습. 사진=휠라 제공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에샤페 실버문’을 착용한 모습. 사진=휠라 제공
휠라는 이른바 ‘한소희 운동화’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에샤페'의 색상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재입고가 언제 되느냐", "새로운 컬러는 없느냐" 등의 관심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출시된 '에샤페 실버문'은 휠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사복 아이템으로 착용하면서 '온라인 오픈런'을 일으켰다. 매진 기록에 이어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휠라는 이례적으로 추가 생산을 통한 재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사진=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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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휠라는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에샤페 '핑크'와 '초코' 두 가지를 선보인다. 우선 핑크를 이날 출시한데 이어 내달 9일에는 초코를 내놓는다.

핑크는 올해 가을 패션 트렌드로 꼽히는 '발레코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커트 등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다는 게 휠라 측 설명. 초코는 스포티한 옷, 트렌치코트 등 가을 시즌 일상룩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휠라 오프라인 매장, 패션 플랫폼 무신사, 29CM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에샤페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 선보이는 에샤페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계절적 요소를 반영한 분위기 있는 색감이 더해져 다가오는 가을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