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폭연' SNS 게시물 전부 삭제…"불법행위 사과, 벌 받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따릉이 폭주 연맹' 집결 예고하더니
돌연 SNS 게시물 삭제 후 사과
돌연 SNS 게시물 삭제 후 사과

8일 오전 10시 현재 따폭연 인스타그램에는 400자 분량의 사과문만 업로드돼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겠다"며 "모든 팔로워에게 죄송하고 제가 한 이 짓은 모두 불법행위로 간주되며 이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확산한 것에 대해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너무 부끄럽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죄송하다. 이 행동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것에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보행자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위협하거나 단속하는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도 담겨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급기야 4일 오후 6시께 집결해 용산구와 성동구 사이를 왕복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경찰이 용산구 잠수교 북단과 성동구 성수역, 강남구 청담동 일대 등지에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하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