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태워서 하얗게 비우다 … 숯의 추상, 이배 안시욱 기자 기자 구독 김보라 기자 기자 구독 입력2024.08.28 11:13 수정2024.08.28 13:03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숯의 화가' 이배 인터뷰 1990년대부터 숯의 물성 고집스럽게 탐구 "프랑스 활동시절 경제적 이유로 숯으로 작업시작" "그림은 내 안에 가득찬 사상을 토해내는 것" "언젠간 색을 사용한 변주 이뤄질수도" "말년에 예술세계 확정짓는 명작 남기고파"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3년차 접어든 프리즈 서울 … "소문난 잔치, 볼거리는 여전히 많다" 터닝 포인트.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삶에서 ‘결정적 분기점’을 만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 미술의 지난날을 톺아본다면, 프리즈의 서울 상륙은 하나의 ‘사건’... 2 리움부터 가고시안까지…블록버스터 전시 줄 선 한남동 서울 한남동은 언뜻 보면 애매하다. 삼청동이 있어 전통의 ‘미술 1번지’라 부르기도 난감하고, ‘강남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청담동 화랑... 3 'AI 전령' 레픽 아나돌, 미디어아트로 북촌 한옥을 물들이다 과거 사대부들이 모여 살던 서울 북촌 한옥마을. 예스러운 기왓장 사이로 높이 10m가 훌쩍 넘는 미디어아트가 들어섰다. 시시각각 색깔과 형태가 바뀌는 이 영상은 4억개가 넘는 동물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