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음악가 한자리에…정몽구 재단, '온드림 시리즈'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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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 무대 마련
허자경, 신경식, 김동영, 선율 등 연주
허자경, 신경식, 김동영, 선율 등 연주

1일 공연하는 허자경은 2013년 브람스 국제콩쿠르, 2014년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도미해 뉴잉글랜드 음악원,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예일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건 2016년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브리튼 첼로 소나타, 프랑크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5일엔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 공연이 열린다. 온드림 아티스트 출신 음악가들과 올해의 온드림 아티스트인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허자경이 함께 채우는 무대다. 올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용된 플루티스트 유채연과 지난해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송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준우승(2021)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 국제 콩쿠르(2022), 벨기에 이자이 국제 콩쿠르(2022) 등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자리를 채운다.
6일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마지막 무대에는 지난 6월 미국 지나 바카워 콩쿠르에서 우승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선율이 오른다. 2013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선율은 현재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의 해외 진출 장학생이기도 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드뷔시의 전주곡,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 등을 연주한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