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유재명 "전두환 싱크 맞추려 헤어라인 만들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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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유재명 /사진=NEW](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630859.1.jpg)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유재명은 "'비밀의 숲'에서 이창준 검사장이란 캐릭터로 '창크나이트'라는 흑화된 정의의 사도처럼 찬사를 받았다. 최근 '노 웨이 아웃'에서 태어날 때부터 악한 본성을 지닌 사람이다. 제가 성범죄자 연기를 한다고 해서 잃어버릴 이미지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에서 거대 권력의 중심인 합수부장 전상두 역을 맡았다. 전상두는 밀실에서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연루자들의 공판을 도청하며 재판장에게 은밀한 쪽지를 보내 재판을 움직인다.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행복의 나라' 유재명 "전두환 싱크 맞추려 헤어라인 만들어" (인터뷰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630872.1.jpg)
이어 "성대모사를 하거나, 영상을 찾아보면서 그 인물이 어떻게 자랐고 어떻게 사조직을 만들었고 조사를 하다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행복의 나라'의 전상두를 표현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 동질감을 주기 위한 노력은 머리 외에 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