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좌측에서 여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우측에서 여섯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좌측에서 네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우측에서 네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우측에서 두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좌측에서 두 번째)./사진=티웨이항공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좌측에서 여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우측에서 여섯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좌측에서 네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우측에서 네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우측에서 두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좌측에서 두 번째)./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로마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이 이어졌다. 이날 인천에서 로마로 향하는 TW405편의 탑승률은 96%를 기록했다.

인천~로마 출발편은 주 3회(화·목·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인천~로마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로마는 고대 로마 제국의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다. △콜로세움 △판테온 △포로 로마노 등의 유적지와 △바티칸 시국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등 유명 관광 명소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티웨이항공의 로마 취항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확장해 왔으며 8월 말 프랑스 파리,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순차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로마에서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 체험 등 유럽의 낭만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