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 유리버스, 디아나서울과 협력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 유리버스(Uriverse)는 디아나서울과 ‘토큰증권, 헬스케어 및 통합 고객 관리 사업'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유리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미국 스탠퍼드 대학, 서울대 출신 등으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AI, 증강현실, 차세대 소셜미디어(SNS)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수 금융사와 기술적 제휴 포함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서울에 아시아 총괄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아시아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디아나서울의 김수경 회장, 유리버스의 곽렬희 대표와 곽준혁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헬스케어 △통합 고객 관리 플랫폼 △병원경영지원회사 △차세대 금융서비스 사업 등에서 협업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중동, 북미 등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수경 디아나서울 회장은 "유리버스팀의 사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비즈니스 컨설팅 능력,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타사와 비교 불가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만들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밝혔다.

곽렬희 유리버스 대표는 "김수경 회장의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실력과 추진력 그리고 유리버스의 IT 기술력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리버스는 디아나서울과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하고 통합고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