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경기침체 우려 완화…가상자산 관련주 담은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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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COIN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코인베이스 주식회사 및 기타 자회사의 지주 회사로 사용자가 암호화폐 자산의 발견, 거래, 스테이킹, 저장, 지출, 수익, 사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사그라들자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해당 종목은 지난 7일 하루 만에 7.86% 하락했다. 고수들은 이 종목이 단기 조정 뒤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에이알엠 홀딩스(ADR)'다. 해당 종목의 주가는 이달 들어 17.85% 감소했다. 무난한 실적과 컨센서스를 발표했지만,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어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모습이다. 최근 미 경기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다. 지난 8일 비만·당뇨치료제를 필두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릴리의 2분기 매출액은 1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가 예상치보다 99억77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날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차익 실현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2위와 3위는 각각 엔비디아, ASML 홀딩스다. 전날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자 경기침체 불안감이 진정되며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인공지능 열기가 되살아나며 엔비디아는 6.13% 상승한 104.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홀딩스 역시도 4.82% 올랐다. 해당 종목들 역시도 변동성 장세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GRID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순매도 4위와 5위에 올랐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진 해당 종목들이 단기 반등하자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에이알엠 홀딩스(ADR)'다. 해당 종목의 주가는 이달 들어 17.85% 감소했다. 무난한 실적과 컨센서스를 발표했지만,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어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모습이다. 최근 미 경기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다. 지난 8일 비만·당뇨치료제를 필두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릴리의 2분기 매출액은 1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가 예상치보다 99억77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날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차익 실현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2위와 3위는 각각 엔비디아, ASML 홀딩스다. 전날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자 경기침체 불안감이 진정되며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인공지능 열기가 되살아나며 엔비디아는 6.13% 상승한 104.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홀딩스 역시도 4.82% 올랐다. 해당 종목들 역시도 변동성 장세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GRID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순매도 4위와 5위에 올랐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진 해당 종목들이 단기 반등하자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