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9월 1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부산~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10시에 나고야에 도착하고 나고야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12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쿄, 오사카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시로 꼽히는 나고야는 일본의 가운데 위치한 주부 지방의 대표 도시다. 깔끔하고 한적한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일본의 벚꽃 명소인 '나고야성', 지난해 개장한 ‘지브리 파크’를 비롯해 근교의 '게로온천마을',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등이 있다.

이번 취항으로 기존의 인천~나고야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 예매도 가능해져 인천과 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나고야 노선의 항공권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 앱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진에어 탑승객에게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에 맞춰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운영하며 부산 지역민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