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학을 맞아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업과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지난 7일 방학을 맞아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업과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대학교 재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채용설명회는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업과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해외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소식을 접한 해외대 재학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운용·리서치·글로벌·디지털 등 직무별 역할과 업무에 대한 설명회로 채워졌다.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문할 수 있는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김성환 사장이 직접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상품 역량을 내재화하고 전 사업 부문을 글로벌화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IB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것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매년 해외대 전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부터 전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엔 4개 대학에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김 사장이 참석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된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