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임직원이 지난 9일 청사 앞에서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달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 임직원이 지난 9일 청사 앞에서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달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청년·신혼부부대상 '전남형 만원주택'(1000호) 전국 최초 추진 등 저출생·지방소멸 적극 대응 △민간경합사업(3개 호텔) 정비 등 구조개혁 단행 △당기순이익 579억원으로 47%대의 낮은 부채비율 유지 등 설립 이래 최고의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고 득점을 기록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남든든 ESG펀드' 등 지역상생펀드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부패 방지·규범준수 투명경영 체계 확립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과 15개 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주요 사업성과 등 7개 분야 경영성과를 점검해 5등급으로 나눈다.

도시개발공사군 평가 결과는 '가' 등급 1개, '나' 등급 5개, '다' 등급 7개, '라' 등급 2개였다.

전남개발공사는 최우수 등급 달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또 전남 주거복지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안전·청렴 경영문화 정착 등 조직 운영 효율화 및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과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고객만족도 평가 1위,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잇단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도민의 성원과 더불어 공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경영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전남 행복 시대 구현과 든든한 도민 행복 실현 파트너로서,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