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메달 딴 '삐약이' 신유빈…한국 탁구 '파랑새'로 비상 [2024 파리올림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중국 천멍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ZA.37553346.1.jpg)
10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전지희, 이은혜와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어린시절 방송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중국 천멍을 상대로 경기 중 휴식시간에 얼음 주머니로 열을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ZA.37553906.1.jpg)
초등학교 시절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를 4-0으로 완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중학교 2학년 때엔 조대성과 한조로 종합선수권 혼합복식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당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아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만 17세이던 2021년에는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이은혜와 독일의 아네트 카우프만의 경기에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ZN.37660682.1.jpg)
도쿄 올림픽 이후 2021년 11월 처음 출전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 피로 골절 부상으로 기권하고 만다. 재활을 거쳐 반년 만에 복귀했지만 부상은 재발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전지희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의 완위안, 샤샤오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ZN.37659899.1.jpg)
이번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가 '멀티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중국 천멍과 경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ZA.37553765.1.jpg)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