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돼 몰입" 전현무 역도 중계 약속에…박혜정 감동했다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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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이 가족이 돼 몰입"
약속 지킨 전현무에 박혜정 감사 인사
약속 지킨 전현무에 박혜정 감사 인사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678618.1.jpg)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과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53㎏급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딴 이후 9년 만에 나온 한국 역도 메달이다.
중계를 마친 전현무는 박혜정과 함께 공동취재구역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중계가 원래 안 잡혀 있었는데 3사가 다 했다"며 "역도가 주목받는 것 때문에 혜정이가 좋아했다. 혜정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전문적이지 않은 저의 첫 도전이라 긴장했다"며 "전문 캐스터로서는 부족했는지 몰라도 하다 보니 박혜정의 가족이 돼 몰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후련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완벽하게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