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인형까지 맞춤 포장…이케아 자동화 시스템으로 "600억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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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점 내 자동포장 시스템
하루 2000건 배송 가능
효율성 8배 증가 기대
하루 2000건 배송 가능
효율성 8배 증가 기대



이케아코리아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온라인 배송의 빠른 증가율 때문이다. 2020년 18%였던 배송 비중은 2022년 35%, 지난해 39%까지 커졌다. 올해는 매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찾아 카트에 담아 결제하는 ‘캐시앤캐리’ 비중과 배송 비중이 50대50이 될 것으로 이케아측은 전망하고 있다. 기흥점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중 광명점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고양점에는 가까운 강동점의 물류를 지원하기 위한 창고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택배 주문 건수가 올해보다 1.5배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