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60년 역사, 뛰면서 느낀다…'스마트 마라톤' 대회 개최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의 역사를 뛰면서 느낄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서울), 구로구, 금천구와 함께 G밸리 스마트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구로구 대륭포스트타워 8차 광장에서 출발해 금천구 서울디지털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기존 G밸리 1단지(구로구) 내에서 진행하던 코스를 G밸리 2, 3단지(금천구)까지 포함했고,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1·2·3단지 전역을 가로지르는 약 3.5㎞ 코스로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KIBA서울에서 단독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구로구, 금천구가 후원한다.

특히 G밸리 입주기업 소속의 참가자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 및 기업활동 등을 홍보할 수 있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달고 달리는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기업 홍보도 있을 예정이다.

대회에는 G밸리 기업인과 근로자, 지역주민을 비롯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행사 전반에 대한 안내사항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2500명으로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스포츠 티셔츠 등 경품이 제공된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기업과 근로자, 국민이 나란히 G밸리 현장을 누비며 60년 성장의 기적이 담긴 산업단지의 발자취를 함께 되새겨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관병 KIBA서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밸리는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가 많아 일하기 좋고 놀기도 괜찮은 곳이라는 국민적인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KIBA서울은 9월 중 예정된 산업단지 60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스마트 마라톤 대회를 포함, G밸리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 '쓰담달리기(9월 2일~ 6일), 영화관람 행사 '무비데이(9월 4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9월 5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