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PUBG"…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3321억원 전년比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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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7070억원, 전년 동기 대비 82.7% '쑥'
역대 최대 분기 매출…"배틀그라운드 견고한 성장"
역대 최대 분기 매출…"배틀그라운드 견고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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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또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등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도 상반기에만 총 11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PC·콘솔 부문은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을 중심으로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유료 결제 이용자(Paying user)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두 개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에 출품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 오는 10월 캐나다 소프트론칭, 4분기 글로벌 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조이(inZOI)는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해 장수 IP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성도 지속 발굴 중이다. 올해 상반기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ReLU Games)는 AI를 활용한 두 개의 게임을 선보였고 하반기에도 강화학습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소수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