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며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2024.8.12 사진=임형택 기자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며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2024.8.12 사진=임형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책반을 기존 1개반 2개팀에서 1개반 산하 5개 단 11개팀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을 확대한 데 따라 유행 상황 조사 및 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대책반장은 기존 감염병위기관리국장에서 질병청장으로 바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에 대한 질병청의 표본 감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주에 875명을 기록한 후 계속 줄다가 6월말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됐다. 질병청은 이달 말까지는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