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냉동치킨, 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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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길 열려
영국으로 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면서 '미식외교(Gastrodiplomacy)'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영국으로 삼계탕, 냉동치킨, 만두와 같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과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올해 1월 영국에도 수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5월에 안내를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정상회담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으로 구축된 영국과의 국제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용, 양국 대사관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영국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이를 통해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삼계탕 유럽연합(EU) 수출에 이어 냉동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2023년 기준 영국은 독일에 이어 유럽 내 경제규모 2위인 만큼 케이푸드(K-Food)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영국으로 삼계탕, 냉동치킨, 만두와 같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과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올해 1월 영국에도 수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5월에 안내를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정상회담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으로 구축된 영국과의 국제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용, 양국 대사관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영국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이를 통해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삼계탕 유럽연합(EU) 수출에 이어 냉동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2023년 기준 영국은 독일에 이어 유럽 내 경제규모 2위인 만큼 케이푸드(K-Food)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